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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실사

Category
스타트업
날짜
2025/11/04

스타트업실사는 재무상태를 위주로 진행되는것 아닌가요?

스타트업에 대한 실사는 VC측의 투자심사의 일환으로 진행됩니다. 대개 투사심사단계까지 오게되면 투자유치와 관련한 막바지에 해당됩니다. (실사용역 계약상 실사보수를 투자여부에 결부하여 지급주체를 결정하는 구조로 체결하기도 합니다.)
스타트업의 투자단계 중 초기에 해당되는 경우 아직 영업이 본 궤도에 이르지 않은 상황이므로, 대부분 손익은 (-)인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손익분석보다는 자산부채분석 위주로 보고서가 구성됩니다.
그런데 최근들어 VC측과 실사 범위를 논의하면서 전반적인 흐름은 표현의 제약은 있더라도 손익분석 대한 요청이 증가되고 있습니다.
이점에서 고민이 시작됩니다.
회사 자료의 현실은 관리손익조차 제대로 구비된 곳이 드물고, 스타트업의 경우 외부기장을 맡기고 있어 손익분석을 위한 충분한 자료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안정화된 기업의 경우 손익실사가 더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다소 논점에서 빗나가는 이야기 일수도 있지만, 안정화 단계에 오른 회사에 대한 PE딜(후기 투자)의 경우 손익분석을 여러관점에서 진행합니다. (통상 제품군별, 지역별, 전방산업별 등으로 손익을 구분하여 분석을 수행합니다.)
이렇게 손익을 다각도로 분석하는 이유는 투자이후 관리차원의 목적도 있겠지만, 결과적으로 투자대상 회사에 대한 가치평가(현금흐름할인모형, DCF)를 산정하기 위함입니다.

사업초기부터 Key Driver에 대한 체계적 데이터 구축이 필요합니다.

이점을 착안한다면 스타트업 초기에도 손익과 직결되는 Key Driver는 별도로 관리하는 것이 향후 투자절차에 있어서도 도움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예를들어 최근에 진행한 가치평가 용역에서 회사는 전동킥보드 대여를 업으로 하고 있었는데, 회사가 지역별로 보유한 킥보드에 따라 매출을 추정하는 방식으로 가치평가를 진행하였습니다. (물론 회사는 상장을 앞두고 있는 회사라 자료 대응 수준은 높은 상황이었습니다.)
스타트업의 특성상 수년내에 5배 ~ 10배의 성장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시리즈A로만 투자유치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다음 단계의 투자유치도 준비를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그런데 투자라운드가 올라 갈수록 과거 손익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이 요구되고, 이를 위해서는 체계적인 데이터가 필수적입니다.
그렇기에 회사의 가치와 직결되는 Key Driver에 대해서는 사업초기부터 관리하는 것이 목표하는 회사 가치금액을 합리적으로 뒷받침 하는데 큰 요소로 작용합니다.

체계적인 데이터관리는 세무대리인과 함께 논의하세요.

품목별, 거래처별 매출과 원가자료에 대해서는 외부기장업체와 긴밀한 논의를 통해 회사가 생각하는 자료 구성에 대해 논의를 진행함으로써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구축한다면,
단순히 감에 의한 가치평가금액을 제시하기 보다 설득력있는 가치를 주장함으로써 성공적인 투자유치에 한걸음 다가가는 모습으로 여겨집니다.